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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DMB 먹통이거나 화면깨지거나...해결책 없이 "기기문제 아냐~" 변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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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DMB 먹통이거나 화면깨지거나...해결책 없이 "기기문제 아냐~" 변명뿐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6.21 08: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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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벤츠 S클래스에서 DMB 먹통 현상이 제기된 데 이어 E클래스에서도 DMB의 화면이 깨져 보이는 등 수신 불량 현상이 발생해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벤츠 측은 기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해지고 있다.

서울 대치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2014년 6월 8천만 원 상당의 벤츠 E250CDI를 구매했다. 차량 구매 당시에는 잘 나오던 DMB가 언젠가부터 화면이 깨어져 나오고, 음성과 자막이 영상과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김 씨는 “언젠가부터 DMB에서 스포츠 채널 등 빠른 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깨어지고, 음성과 자막이 영상과 따로 노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달 초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벤츠 서비스센터는 “해당 현상은 기기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전파 불안정 등 외부 요인 때문으로 수리가 불가능하다”며 김 씨를 돌려보냈다.

김 씨는 “업체로부터 차량 구매 당시에는 SD로 수신이 됐고, 지금 HD로 수신이 되어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면서 “이런 AS 요청이 작년부터 있어왔다고 하는데 아무런 후속 조치도 없고, 독일 본사로 부터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모른다는 답변 뿐”이라며 답답해했다.

이번 문제에 대해 벤츠코리아 측은 앞서 벤츠 S클래스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기상의 문제는 아니며, 현재 독일 본사 측의 공식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일단 이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독일 본사에 보고가 된 상황”이라면서 “본사의 공식적인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기기상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도 장소나 시간에 따라 수신 상태나 통화 품질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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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짱 2018-04-12 14:26:20
아직도 아무런 조치가 없음... s500 차값이 얼만데 이런게 안되냐~

바이러스진 2017-08-27 23:38:27
밴츠 DMB 수신상태가 너무 엉망임
기사 내용과 동일함~~~
밴츠사에서 고객 대응을 완벽하게 해야할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