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인재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이는 미래 성장 사업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 될 중국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박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박 부회장의 이런 인재 확보 의지는 LG화학의 차별화된 인재 확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CEO로 취임한 2012년 12월 이후, 박 부회장이 우수 인재를 찾아 이동한 거리만 지구 세 바퀴(13만km)에 해당한다.
그가 미국, 일본, 중국 등의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만나온 인재들은 약 5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선발된 150여명이 현재 본사 및 주요 사업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일본 도쿄를 찾아 직접 BC투어행사를 주관해으며, 오는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LG화학의 정규직 임직원수도 박 부회장이 CEO를 맡은 2012년말과 비교해 약 28% 가량 증가해 2016년 말 기준 1만4천897명에 달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CEO가 직접 채용을 주도할 만큼 인재 확보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LG화학은 향후에도 차별화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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