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썩어 먹을 수 없는 감자를 보내놓고 자체 규정상 환불이 불가하다는 업체 측 태도에 소비자의 분통이 터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사는 김**(남) 씨는 얼마전에 감자 3kg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보니 제품이 썩어있거나 온통 흠집 투성이었습니다.

받아본 감자 50개중에 완전히 썩은건 5개정도고 나머지 15개정도도 찍혀있거나 조금씩 썩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참고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 취소 및 환불처리를 요구했지만 뜻밖에도 "정책상 취소해줄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김 씨는 "돈을 떠나 이런 제품을 판매하고도 자랑스럽게 취소가 안된다고 말하는 것에 너무 화가난다. 허접한 상품 보내놓고 생물이라 반품이 안된다니 이런 황당한 규정이 어딨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썩은 감자 팔아놓고 나몰라라하는 태도는 결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게 될 겁니다. 적어도 먹는 음식가지고는 장난치지 말아야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