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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대규모 공사 2건 연이어 수주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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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대규모 공사 2건 연이어 수주 쾌거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6.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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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표이사 정수현)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건의 해상 매립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21일 싱가포르에서 1만6천200만 달러(약 1천804억 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7천400만 달러(약 840억 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싱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 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해상 매립공사로 투아스 서측 해안을 매립하고 안벽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는 7월 중 시작되며, 공기는 약 57개월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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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수주한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 매립공사 현장

창이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 Housing and Development Board)이 발주한 것으로,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해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를 매립하는 공사다. 공기는 약 24개월 가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의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을 관장하는 두 발주처(주롱타운공사/공공주택청)가 당사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을 신뢰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에도 싱가포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폴라오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지역에서만 총 55건, 9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해 완공했으며, 현재도 총 10개 현장 36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공사로 인해 매립된 부지 규모만 싱가포르 국토의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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