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국민카드 등 빅데이터 활용해 가맹점 지원 서비스...매출 늘려 윈윈 게임
상태바
삼성·국민카드 등 빅데이터 활용해 가맹점 지원 서비스...매출 늘려 윈윈 게임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6.26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가맹점의 매출을 늘려주는 한편, 이를 통해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다.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지난해 7월 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지원 통합 서비스 브랜드인  BMP(Big-data Marketing Partnership)를 업계 최초로 공식 출시했다.

BMP는 가맹점 대상 맞춤형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인 ‘비즈인사이트’와 가맹점 이용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반영해 가맹점에 알려주는 ‘리서치서비스 리얼타임’, 가맹점 혜택을 타겟 고객에게 자동 제공하는 ‘삼성카드 링크’로 구성된다.

BC카드(대표 채종진)는 로봇기술과 AI를 활용한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권 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BC카드는 기존 상권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필요했던 자원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되었고, 수준 높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의 기업 및 가맹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민관 공동연구에 나섰다.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공유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BMP 정식 서비스 론칭 전 이마트를 대상으로 시범해본 적이 있다. 백화점에서는 마케팅을 할 때 DM을 발송해 구매하도록 하는데 삼성카드에서 이마트에 지금까지 하던 부분에 대해서만 마케팅을 하는게 아니고 우리가 제안하는 데로 마케팅을 해보자 했더니 기존대비 마케팅 효율이 높게 나왔다. 그 실적을 기반으로 BMP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성향 등을 분석해 타겟의 정확도를 높인 결과 매출 증대효과가 있었다. BMP를 가맹점 지원 서비스라고 하지만 가맹점의 매출이 늘어나면 카드사 입장에서도 그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는 가맹점과 카드사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