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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오프라인 매장 따로 내는 까닭은?...CJ··롯데·현대 14곳 운영 중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2017년 06월 26일 월요일 +더보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PLUS#)’이 입점해 있다. 현대홈쇼핑(대표이사 강찬석, 정교선)이 자사의 취급 PB나 입점 업체 등의 상품을 진열·판매하는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소비자들은 이 곳에서 홈쇼핑을 통해 봤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려는 추세가 보편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없는 TV판매채널의 단점을 극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옴니채널(Omni-Channel)로 진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CJ오쇼핑(대표이사 허민회),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 현대홈쇼핑 등 3개 업체가 총 14곳의 오프라인 점포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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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1층에 입점한 현대홈쇼핑 플러스샵 3호점

CJ오쇼핑은 2014년 12월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원에 250㎡(약 75평) 규모의 자사 최초 상설매장 ‘스타일온에어(STYLE ON AIR)’를 개점한 이래 여주, 수원, 파주, 부산, 시흥 등 아울렛이나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현재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홈쇼핑 또한 이천, 파주, 서울역, 김해 등 자사의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을 중심으로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Studio Shop)'을 현재까지 4곳 개점했다. 현대홈쇼핑은 동대문, 송도, 가든파이브 점에서 현재 3개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들 오프라인 매장은 대부분 아울렛이나 복합쇼핑몰 등을 위주로 입점해있다. 이는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업황 정체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반면 복합쇼핑몰의 출점은 지속돼 매장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급 상품군도 백화점 등 보다는 복합쇼핑몰과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홈쇼핑이 취급하고 있는 상품의 많은 수가 중소기업 제품 등으로 이뤄지는 등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는 복합쇼핑몰이 매장 콘셉트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3사는 이를 통해 자사의 PB 제품이나 입점 상품 등에 대한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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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TV홈쇼핑이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물품을 상설매장애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반품, 취소도 가능하다. 또한 입점 업체들의 제품을 상설매장에서 함께 판매해 파트너사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관계자는 “홈쇼핑을 보고 찾아온 소비자들도 적지 않지만 비중으로 따지자면 현장에서 직접 유입되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고 덧붙이기도 하는 등 홈쇼핑 업계가 TV나 온라인을 벗어나 현장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류, 잡화 등에 집중된 취급 상품군도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매장 평수가 그렇게 넓지 않아 말 그대로 쇼케이스처럼 운영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을 봐가며 점차적으로 상품군 등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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