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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국내 사회적 기업 GDP 3%대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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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국내 사회적 기업 GDP 3%대로 키워야”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6.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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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키워야 한다며 ‘10만 사회적기업 창업’을 주창하고 나섰다.

최태원 회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기업과 한국 사회 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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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현재 1천700여 개인 사회적 기업을 2027년까지 10만개로 늘려 경제규모 키우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향후 10년 안에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GDP의 3% 수준으로 키우고,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10만개를 육성하자”면서 “이렇게 되면 사회적기업들의 혁신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적 기업이 주류 경제주체가 되면 더 많은 사회적 혁신이 퍼질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기업 창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데 SK가 물심양면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SK 자산을 사회와 나누는 ‘공유인프라’ 만들어 창업 등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회장은 SK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구축 및 보급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적기업 자금 지원 △SK가 설립한 MRO 분야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를 통한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 후원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기업가치를 높이며 더 성장하기 위해 큰 변화, 곧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유 인프라가 ’딥 체인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유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사회적기업 등을 창업하고, 사업을 키우며,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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