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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아차, ‘스토닉’ 국내 첫 공개…“국내에서 가장 싼 소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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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아차, ‘스토닉’ 국내 첫 공개…“국내에서 가장 싼 소형 SUV”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6.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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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국내에서 가장 싼 SUV를 내놨다. 기아자동차는 27일 남양연구소에서 기아차 내달 13일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스토닉(STONIC)’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스토닉은 기아차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경쟁차 대비 낮은 가격과 연비 등이 강점이다. 국내에서 1천900만 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유일한 디젤SUV인 스토닉의 복합연비 17.0 km/ℓ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 양희원 전무는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으로 자신있게 내놓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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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스토닉에 탑재된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근접한 우수한 연비와 즉각적인 변속 응답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실용구간의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수준의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 이에 더해 17.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천895만~1천925만 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간 트림인 트렌디는 2천65만~2천95만 원, 최고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2천265만~2천295만 원 범위 내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 구현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아울러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기본 탑재되며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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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닉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스토닉'의 외장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580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해 컴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를 갖췄다.

현대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서보원 이사는 “스토닉은 앞서 출시된 국내 소형 SUV들의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한 차”라며 “경제성 측면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SUV에서도 볼 수 없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토닉 디럭스의 경우 티볼리 TX에 비해 135~165만 원 가격 경쟁력이 우세하다”면서 “또한 프레스티지는 티볼리 LX에 비해 51~81만 원, 트렌디는 251~281만 원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 엔진에 대한 출시 계힉도 밝혔다. 서보원 이사는 “SUV 특징을 충족시키면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 디젤 모델을 먼저 내기로 계획했다”면서 “가솔린 모델에 대한 출시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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