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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이 저렴? 여름 성수기 대형사보다 되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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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이 저렴? 여름 성수기 대형사보다 되레 비싸
제주노선은 저비용항공이 10%가량 저렴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7.06 0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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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의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름 성수기엔 대형 항공사와  맞먹거나 비싼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대형항공사로 분류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6개 항공사의 인천-오사카 구간 왕복 이용 요금을 조사한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보다 요금이 비싼 경우도 있어서 저비용항공사가 무조건 저렴하다고 맹신하지 말고 꼼꼼히 비교 구매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벤트 운임이나 특가, 할인 운임을 제외한 일반 운임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오사카행을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에어서울과 인천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이 없는 에어부산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0705-국제선.jpg
6개 항공사의 인천-오사카행 왕복운임 평균은 56만4천193원이다. 여기에는 공항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제주항공이 60만9천1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진에어가 52만9천1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54만9천100원, 53만9천1300원으로 평균보다도 운임이 저렴했다.

제주항공의 뒤를 이어 이스타항공은 59만9천200원으로 평균보다 3만5천원 가량 더 비쌌다. 티웨이항공도 55만9천260원으로 대형항공사 보다 비싼 운임을 내야 했다.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저비용항공사의 특가 및 할인운임은 10만 원 미만인 경우도 있었지만 이미 판매가 마감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특가 운임의 경우 무료 수하물이 없거나 환불이나 변경 조건이 까다롭다.

이에 반해 국내선인 김포-제주 왕복 운임료는 저비용항공사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보다 10%가량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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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왕복 22만6천400원이 들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23만8천400원의 운임료를 내야 했다.

저비용항공사는 평균 운임료가 20만6천800원이었으며 에어부산이 20만2천4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해당 구간도 특가나 할인요금은 거의 매진상태로 구하기 어렵고 환불이나 무료 수하물 등 규정이 달라 일반 운임을 기준으로 했다.

다만 정상운임이더라도 홈페이지나 모바일에서 구매할 경우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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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1 14:16:23
저가 항공사에 정규운임으로 가는 사람이 있기는 있음????
이런 기사 써도 기자하면 나도 기자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