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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공군·파라과이 교육부 등과 협약...“적극 사회공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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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공군·파라과이 교육부 등과 협약...“적극 사회공헌 나선다”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7.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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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및 파라과이 교육과학부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영 측은 2014년 국내 대기업 매출액 대비 기부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영은 6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와 ‘1사 1병영 운동’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1사 1병영 운동은 민·군 유대를 강화할 목적에서 군부대와 기업이 1대 1 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추진돼 왔다. 군은 기업에 병영체험, 안보 가영, 부대 견학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군에 교육, 문화, 복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부영은 이번 협약이 공군 부사관 출신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의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군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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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좌), 이병권 공군 방공관제사령관(우)

부영은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22사단, 8군단 등과도 자매결연하고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 원을 기부한 바도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저술한 역사서 ‘6·25 전쟁 1129일’을 국방부, 예비군, 각 군 사관학교 등에 기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7일에는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장관과 디지털피아노 1천 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영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증하는 디지털피아노에는 파라과이 국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과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현지어로 번안·저장돼 양국의 문화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르완다 등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600여 곳을 건립하고 디지털피아노 6만여 대, 교육용 칠판 60여만 개를 기증하는 등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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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비용 및 태권도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세계태권도연맹에 1천만 달러를 후원하는 한편 세계태권도평과봉사재단 총재를 맡아 태권도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부영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 회장의 기부 영역이 아프리카를 넘어 남아메리카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선·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파라과이는 6·25 전쟁 당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물자 지원에 동참해 준 고마운 나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파라과이 정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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