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상태바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7.1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대표 이동우)이 1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5억8천만주의 신주를 포함한 총 23억779만1천500주(약 4조 원)를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건은 2010년 페트로나스 케미칼(Petronas Chemical)이 말레이시아에 상장한 이후 아시아 유화업계 최대 규모다. 또한 말레이시아 전체 상장사 중 시가총액 기준 30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상장이다.

크기변환_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 사진.jpg
이번 상장으로 롯데는 그룹 최초로 동남아 시장에 상장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0년 타이탄 지분 100%을 약 1.5조원에 인수한 이래, 7년 만에 기업 가치를 2.5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규 공모를 통해 확보한 약 1조 원의 추가 자금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증설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신규사업과 관련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신흥 개발도상국이 밀집되어 있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화학회사”라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은 물론 활발한 증설과 신규사업 투자로 동남아시아권을 넘어 글로벌 화학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