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용할 때마다 수화물 맡기는 소비자들 많은데요. 지난달 한 소비자는 항공기에 싣고왔다가 부러진 골프채를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합니다.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방 **씨는 지난달 30일 항공기 수화물로 맡긴 골프채 드라이버를 찾아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고 하네요.
중국 온주에서 상해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한 드라이버는 부러진 채 널브러져 있고 골프채 커버에는 신발자국이 가득 묻어있었던 겁니다.
화가 난 방 씨는 즉각 항공사에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배상 불가 판정이었다고 하네요. 공항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지 않아 배상이 안된다는 것이었죠.
고객의 수하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항공사,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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