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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선풍기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는 721건에 달했다. 한해 평균 144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해마다 9명이 선풍기 화재로 죽거나 다친다.
원인별로 보면 모터 과열 등 기계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256건으로 36%를 차지했다.
선풍기를 과다 사용할 경우 기기 뒷면에 장착돼있는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모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으면 불이 더욱 쉽게 붙을 수 있어 평소 내부관리가 필요하다.
오래 사용한 선풍기일수록 화재가 쉽게 발생하는데, 이는 그만큼 오랜 기간 내부청소를 하지 않아 모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선풍기 모터를 청소하려면 먼저 덮개, 날개 등 구성품을 분리해야 한다. 내부에 장착된 모터가 드러나면 면봉이나 천, 칫솔 등을 이용해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먼지를 털어내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물기 있는 도구를 이용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 합선으로 제품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사용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기가 뜨거워지기 쉬운 환경에 따라 선풍기 모터도 쉽게 열이 오를 수 있어 오래 사용할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선풍기는 여름철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고 몇 달씩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쓸 때는 내부를 열어 모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는 게 좋다.
선풍기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내외부를 깨끗이 손질해 습기를 없앤 뒤 비닐커버 등을 씌워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게 좋다. 선풍기를 분해해서 보관하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이다.
비가 들이치거나 습기가 높은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감전 및 화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선풍기의 내용연수(사용 가능 연수) 및 부품보유기간은 5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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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보 좀 하려고합나다.
대구에 살고있고 선풍기 불량으로
기름입자냄새로
안구 화학화상 입었고.
안과선생님의 진단서도 이러한
내용을 말해주고있습나다.
관심있으시면 메일 좀부탁드립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