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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자동차 배기통 벌겋게 녹 슬었는데 AS센터도 본사도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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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자동차 배기통 벌겋게 녹 슬었는데 AS센터도 본사도 '나몰라라'
  • 뉴스관리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7.2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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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센터, 본사, 고객센터에 자동차 수리를 요청한 소비자가 어떤 곳에서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 사는 안**씨의 사연입니다. 안 씨는 차량의 하부 배기통쪽에 녹이 심해 AS센터에 방문하여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AS센터에서는 본사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책임을 미뤘습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하자 "지역본부에서 기능상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으니 서비스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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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고객센터와 본사 담당자, 지역본부의 핑퐁은 계속됐습니다. 결국엔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며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겠다는 고객센터 측 통보가 끝이었습니다.

AS센터에서는 "본사 승인없이는 AS가 불가하다", 본사 담당자는 "이 문제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 고객센터는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겠다"고 하니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한 안 씨는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안 씨는 SNS를 통해서도 문제제기 해 봤지만 기능상 문제가 없으니 보상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들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니 AS를 받으려면 도대체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 걸까요? 하부가 녹슬어 구멍이 날듯한 차량을 참고 운행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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