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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공세를 이길 오비맥주의 혁신...신제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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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공세를 이길 오비맥주의 혁신...신제품 잇따라 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7.2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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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수입맥주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소비 트랜드에 맞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해 카스 출시 23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의 병 디자인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새로움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카스 후레쉬 병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실용성을 강화한 형태로 재탄생했다. 병 어깨 위치에 CASS 로고를 양각으로 새기고 병의 몸통 부분을 V자 형태로 제작해 입체감을 살렸다. 굴곡을 따라 V라벨을 붙여 참신하면서도 역동적인 카스 고유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500ml 병의 경우 기존 병에 비해 약 30g 정도 가벼워졌고 굴곡으로 인해 음용 또는 운반 시 잡기 편하도록 바뀌었다.

오비맥주 프레시 탭 적용한 카스 후레쉬 따는 법.jpg
▲ 캔 내부의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카스 프레시 탭
이와 더불어 국내 최초로 ‘프레시탭(Fresh Tab)’ 기술을 카스 캔 맥주에 적용하는 등 새로운 혁신을 시도했다. ‘프레시 탭’은 일반 캔과 달리 캔 상단에 별도의 작은 숨구멍(벤트 홀: Vent Hole)을 특수 설계해 음용 시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특허 기술이다.

캔을 개봉한 후 뒤쪽에 위치한 작은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작은 환기구가 열리고, 이를 통해 맥주의 흐름이 원활해져 일반 캔 맥주와는 차별화된 음용감을 선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이 가장 선호하는 대한민국 대표맥주로서 ‘카스’ 고유의 특성에 부합하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패키지에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다각도로 이루어지는 패키지 혁신은 수입맥주의 공세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카스 만의 차별성과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는 지난 2년 동안 신제품 7개를 출시하는 등 국산맥주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점점 고급화, 다양화되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6월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시작으로 10월 ‘프리미어 OB 둔켈’을 출시했으며 2016년 5월 믹스테일, 11월 호가든 유자, 2017년 3월 호가든 체리, 6월 믹스테일 아이스, 7월 호가든 레몬 등이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1~2년 주기로 신제품이 나오던 업계 관행과 달리 새로운 제품을 쏟아낸 셈.

믹스테일 아이스 이미지2.jpg
▲ 믹스테일 아이스
특히 최근 출시된 믹스테일 아이스, 호가든 레몬 등은 더운 여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믹스테일 아이스는 지난해 5월 출시된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의 후속 제품이다. 전문 바텐더가 만들어준 수준의 고급 칵테일을 간편하게 즐기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며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낮추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맥주 양조와 같은 발효공법이 적용되었다는 것. 맥아를 발효한 뒤 얻은 양조 알코올에 라임과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해 일반 맥주, 증류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만드는 RTD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칵테일’이란 새 장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7월 한정 출시한 호가든 레몬은 작년 겨울에 선보인 ‘호가든 유자’, 올 봄에 출시한 ‘호가든 체리’에 이은 호가든의 세 번째 기획 제품이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신선한 레몬 과즙이 더해져 풋풋하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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