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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논란' 금투협 애널리스트 공시, 금융투자분석사 기준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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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논란' 금투협 애널리스트 공시, 금융투자분석사 기준으로 변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7.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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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증권사 애널리스트 규모와 큰 차이가 있어 '뻥튀기 논란'이 있었던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공시가 금융투자분석사 공시로 변경됐다.

해당 공시는 실제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가 아닌 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을 소지한 인원이었지만 이를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의 역량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오인될 소지가 많아 일부 언론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

금융투자분석사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이지만 모든 자격증 소지자가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어서 그동안 실제 애널리스트 현황과 괴리가 컸다.

예를 들어 한 증권사는 협회 공시 기준 애널리스트 인원은 80명이었지만 실제로 리서치센터에서 투자 분석 업무를 하고 있는 애널리스트 수는 절반 수준인 40명에 불과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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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최근 홈페이지 내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현황'을 '증권사별 금융투자분석사 현황'으로 변경하고 해당 공시는 실제 증권사 리서치센터 조사분석업무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의 수와 다를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금융투자전문인력과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해당 공시는 증권사에서 조사분석자료를 작성하거나 이를 심사 및 승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돼있는 금융투자분석사로 명시돼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21일 경에 변경됐고 협회 전문인력관리 규정상 용어이자 관리하고 있는 금융투자분석사로 변경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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