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에 사는 김**씨의 제보입니다. 김 씨는 7월 중순, 친구들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찾았어요. 날씨가 더워서 간단하게 한 잔 할 생각이었죠.
김 씨는 425ml인 큰 잔, 그리고 친구는 피처로 시켜서 맥주부터 들이켰습니다. 그런데 400ml가 넘는 잔이라면서 피처 맥주를 따라먹는 300ml 잔과 크기가 달라보이지 않는 거예요. 친구랑 마시는 속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는데 비슷한 속도로 잔을 비웠거든요.
김 씨가 주인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니 그제야 정말 죄송하다면서 본사에서 준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하는 거라고 변명하더라구요.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데 돈을 안 받겠다며 연신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뭘하나요. 이 사실을 모르는 손님들한테는 앞으로도 이렇게 판매할 거잖아요. 이런 양심불량 가게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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