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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 긴급출동은 무제한 서비스? 횟수 · 거리 제각각...사전 체크해야

박유진 rorisang@csnews.co.kr 2017년 08월 07일 월요일 +더보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을 나섰다가 차량 문제로 골치를 썩는 소비자들이 많다. 자동차 보험 가입시 긴급출동 특약(이하 긴출)에 가입했다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무제한이 아니다. 보험사마다 정해진 한도가 달라 사전 확인은 필수다.

7일 자동차보험을 판매중인 11개 보험사의 긴급출동(긴출) 특약 약관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보험사들의 긴급견인서비스는 최소 5회~ 6회로 제한돼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계약기간 1년 이상인 가입자에게만 연간 6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의 보험사들은 각각 추가 특약 확대와 신규 가입자, 직전 계약에 따른 긴급견인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라 한도 횟수를 차등화하고 있다.

1년 기준(신계약자 제외)으로 최대 7회까지 긴급출동 한도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 메리츠화재(전계약 이용 실적 없음) ▲ 한화손보(전계약 2년 내 이용없음) ▲흥국화재(전계약 3회 이용)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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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리츠화재와 더케이손보는 전계약 1회 이용부터 한도를 5회로 제한하는데 더케이손보의 경우 신규 가입자에 한해서만 6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계약 체결 '1년 이하'일 경우 계약기간에 따라 한도 제공 횟수는 달라진다. 때문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한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긴급출동 '이용률 5대 항목' 이용 불가 조건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 항목은 ▲ 긴급견인 ▲ 타이어 교체 ▲ 잠금장치 해제▲ 배터리 충전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소비자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긴급견인은 보험사마다 무상 구간 거리에 차이가 있다. '
기본 특약' 가입 시 전 보험사 공통 견인거리 10Km까지만 제공하지만 특약 확대 여부에 따라 40~60Km까지 거리가 늘어난다. 이를 초과할 경우 10Km당 2천 원의 추가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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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난의 경우 일반 차량은 대부분 구난이 되지만 이용불가나 추가요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수조차량이나 냉동차, 개조차량, 화약류나 유류, 방사선, 고압가스 등의 위험물을 적재하거나 적재정량 초과된 차량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항목은 통상 ▲ 적재정량 2.5t 초과 구난형 특수차로 구난 ▲ 구난 시간 30분 초과 ▲  2대 이상 구난형 특수차로 구난해야 할 때다.

차 키을 두고 내리거나 분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잠금장치 해제 때도 제약사항이 있다. 현재 모든 보험사들은 ▲ 트렁크 잠금장치 ▲ 특수 잠금장치(스마트키·오미빌라이저) ▲ 사이드에어백 장착 ▲ 외제차에 대해서는 차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현대해상만이 특수 잠금장치와 사이드 에어백 장착 차량에 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배터리 방전 시 충전은 무상이지만 교체는 유료고 기름 부족 시 전 보험사 공통 기본 3L까지만 비상급유가 제공된다. 한화손보와 악사·롯데손보는 특약 추가 확대 시 최대 5L까지 기름을 넣어준다.

◆ 긴급출동 시 각종 부품·오일 무상 서비스도 '공짜'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부품이나 오일 충전 등의 서비스도 무상제공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와 KB손보,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등 일부 보험사들은 휴즈교환, 부동액 보충 서비스를 공통 제공하고 있다.

부동액은 KB손보 2L, 롯데손보 1L, 브레이크 오일은 동부·KB·한화·롯데·더케이손보 1L, 엔진 오일은 KB·한화·롯데·더케이손보 2L, 파워오일은 동부·KB·한화·롯데·더케이손보가 1L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동부화재를 제외한 5곳의 보험사는 ▲라지에타캡(냉각수 주입구 마개) ▲윈도우브러쉬 ▲브레이크등·전조등 ▲ 오버히트(엔진과열) 응급조치 ▲휀·파워벨트 절단 및 파손의 교환과 응급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 대형사 관계자는 "특약에 이용률이 떨어지는 각종 서비스를 추가할 경우 보험료만 오를 수 있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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