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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높고 탄소배출 적은 친환경차 인기..베스트셀링카는?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7년 08월 09일 수요일 +더보기
디젤차량의 배기가스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판매량이 많은 모델일수록 연비는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는 5만6천143대가 팔려 전년(4만488대) 대비 판매량이 38.7% 증가했다. 1만2천600대가 팔린 하이브리드 역시 지난해(7천905대) 보다 절반 이상(59.4%) 판매가 늘었다.

반면 디젤차는 6만6천982대가 판매되는데 그치며 8만3천962대가 팔렸던 작년에 비해 20.2% 감소했다.
7월 누적판매 순위.JPG
디젤차가 강세를 보여왔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이같은 변화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인식 변화와 최근 정부의 디젤차 규제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 시장은 디젤차가 강세를 보였는데, 최근에는 디젤차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정부의 디젤차 규제 정책이 맞물리면서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대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디젤차 못지않은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이 부각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벤츠 E220d‧BMW 320d ‘최고 연비’…렉서스 ES300h 친환경차 ‘으뜸’

판매가 늘면서 올해 7월까지 팔린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 7개가 수입차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작년과 재작년 수입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7개에 달했던 경유차는 올해 단 3개 모델만이 10위권에 진입하며 대조를 이뤘다.

렉서스 ES300h(하이브리드)와 포드 익스플로러 2.3(가솔린)은 지난 7월 베스트셀링카 순위 ‘톱3’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두 차종은 누적 판매에서도 2위와 6위에 랭크되며 선전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최근에 하이브리드차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의 경우 표시연비는 디젤차와 비슷하지만, 실제 주행에서 느끼는 연비는 디젤차 보다 높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 입소문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판매량이 많은 모델일수록 대체로 연비는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 7월까지 5천315대가 팔리며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한 벤츠 E220d와 BMW 320d(5위)는 베스트셀링카 가운데 15.1㎞/ℓ의 연비를 나타내며 최고 연비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JPG
또한 판매 2위인 렉서스의 ‘ES300h’는 km당 108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해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꼽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자동차가 1km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그램(g)으로 표시한 것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본다.

연비는 모의주행 시 채취한 배기가스를 분석해 그 중 탄소성분(HC, CO, CO₂)을 통해 사용된 연료의 양을 산출하게 된다. 이때 계산된 연비 값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산화탄소(CO₂)로 연비와 99.9% 정도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차량의 연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면서 “연비가 높은 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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