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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구매 불만 상반기 총 5천721건...아고다·에어비앤비 등 집중”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2017년 08월 09일 수요일 +더보기
# 소비자 B씨는 지난 5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했다. 무료취소가 가능한 조건이라 예약 취소 후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예약 취소는 가능하나 숙박비 환불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해외구매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 이하 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 총 5천721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3천909건) 대비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매유형별로 살펴보면 ‘구매대행’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데 비해 ‘직접구매’는 114.4% 증가해 직접구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이 34.2%(1천82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가 12.3%(657건), 숙박(560건)이 10.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서비스 및 숙박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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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소비자원
◆ 아고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에어아시아, 고투게이트 대상 불만 많아

소비자 불만이 50건 이상 다발한 사업자는 총 5개로, 아고다(싱가포르), 에어비앤비(미국), 부킹닷컴(네덜란드) 등 3개의 숙박 사이트와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 고투게이트(스웨덴) 등 항공 관련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됐다.

이들 해외숙박 및 항공권 예약 사이트의 경우 지속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바, 특히 해외여행 시즌을 대비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본 국민생활센터, 싱가포르 소비자협회 등 주요국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다발 사업자와 컨택 포인트를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국제거래 피해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OU 체결국은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 8개국이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과 예방을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전 ▲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해외구매 관련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 취소·환불이 쉽지 않은 온라인 해외구매 시 거래조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며 ▲ 구매대행 관련 피해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직접구매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각각 도움을 요청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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