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럴 수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주문 5일 만에 다 녹은 채로 택배 배송 받은 장** 씨의 사연입니다.

대전에 있던 친구가 아이스크림 케이크 쿠폰을 온라인에 입력하고 장 씨에게 배송을 요청하자 대전 인근의 대리점이 무작정 입력된 쿠폰을 받아 대전에서 제주도까지 택배 발송한 것인데요.

친구는 지난달 23일 생일이었던 장 씨를 위해 케이크 쿠폰번호를 온라인 입력했고, 장 씨는 28일 저녁 9시 택배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박스 안에서 다 녹아 국물이 줄줄 흐르는 상태로...

장 씨는 “쿠폰이나 지역 매장에서 수령하라고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이런 경우가 다 있느냐”며 “아무리 바보라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대전에서 제주도로 보내면 어찌된다는 것 쯤은 알텐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탄식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녹인 무더위를 탓해야 하는 것일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봤다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생일 선물로 인해 골치 아픈 이런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