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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중은행간 '기관영업' 과열 경쟁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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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중은행간 '기관영업' 과열 경쟁에 제동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8.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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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간 ‘기관영업’ 경쟁이 과열되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구두경고 조치에 나섰다. 

‘기관영업’은 정부 부처와 금융 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을 상대로 주거래 은행이 되기 위해 은행들이 영업하는 행위를 말한다.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은행 입장에서는 기관영업을 통해 해당 기관의 다수 임직원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고, 기관이 관리하는 거액의 예금도 관리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때로는 과도한 은행간 기관영업 경쟁으로 인해 공정한 경쟁이 아닌 상호 비방과 1%대 금리 조건을 제시해 ‘황제 금리’ 논란이 촉발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기관영업 경쟁 자제를 촉구했다”며 “상호 비방이나  황제 금리 논란이 발생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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