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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부영그룹, 22개국 유학생 104명에게 장학금 4억여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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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부영그룹, 22개국 유학생 104명에게 장학금 4억여 원 전달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8.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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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회장 이중근) 산하 공익재단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3일 22개 국가 해외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부영 측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출신 대학생들이 대상이며, 국내 주제 대사관으로부터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회장을 비롯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피지, 페루, 콜롬비아 등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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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해외에서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익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천199명의 유학생에게 총 46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 된 해외 장학생 여러분들을 축하한다”며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 속에서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미래의 지구촌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재단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스리랑카 출신 크리샨 아리야시리 씨는 “박사 과정에 돌입하면서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장학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덜 게 됐다”며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학업을 성취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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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안가르 제인 망고 씨는 “어렸을 때부터 케냐 경제 발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한국으로부터 경제발전 노하우를 배우라는 말을 한 것을 계기로 관심이 생겨 유학을 오게 됐다”며 “재단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돼 아르바이트 걱정도 덜게 되고 생활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4년 만에 처음으로 케냐의 부모님을 보러갈 수 있는 등 큰 은혜를 받아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22개국 주한 대사관을 대표해 필리모네 카우 피지공화국 대사가 이 회장 및 재단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의 적극적인 공익사업 철학에 따라 2014년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하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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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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