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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발암물질 논란 릴리안 생리대 접착제, 인체에 해 없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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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발암물질 논란 릴리안 생리대 접착제, 인체에 해 없다” 해명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8.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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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 제조사 깨끗한나라는 발암물질 논란을 빚고 있는 접착제가 인체에 해가 없음을 인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일각에서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를 인용해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원료로 사용된 '스틸렌부타디엔공중합체'가 UN의 유해 화학물질 시스템 GHS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돼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측은 “릴리안 생리대 제품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스티렌부타디엔공중합체(styrene butadiene copolymer 이하 ‘SBC’)로 생리대 백시트(팬티 부착용)로 사용되고 있으며, 독일에 본사를 둔 헨켈로부터 공급받는 제품”이라면서 “생리대 제조업계에서는 SBC 접착제가 ‘핫멜트 접착제’라는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헨켈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생리대에 사용되는 SBC는 100% 고형분만을 열에 녹여 액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용매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용매에 녹일 경우 잔류할 가능성이 있어 유해성이 있을 수 있지만 생리대에 쓰이는 SBC는 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접착제가 상온에서 고체상의 접착 성분을 용매에 용해 또는 분산시켜 사용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는 입장인 것.

이로 인해 SBC 성분은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안전성이 입증돼 릴리안 제품 이외에 다른 생리대 제조회사도 이 성분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사측은 해명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SBC 성분은 이처럼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접착제로, 최근 각종 산업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입장을 밝혔다.

헨켈은 “SBC 접착제는 위생용품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접착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위생용품 제조 공정에 적용되고 있으며, 피부에 직접 부착되는 의료용 제품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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