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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유명인·패션 브랜드 등과 '콜라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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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유명인·패션 브랜드 등과 '콜라보' 열풍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8.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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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주로 유명인이나 타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그들의 이미지를 따 감각적인 재탄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푸마는 24일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위켄드(The Weeknd)’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스트리트 웨어 컬렉션 ‘푸마 엑스오(PUMA XO)’를 론칭, 첫 시그니처 아이템인 ‘푸마 엑스오 패러렐(Puma XO Parallel)’ 부츠를 공개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위켄드의 독립 레이블 ‘XO’에 담긴 감각과 푸마의 기존 영감을 융합해 다양한 스트리트 아이템을 탄생시킨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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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마 엑스오 패러렐(Puma XO Parallel)
제품에 위켄드만의 독립적인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데다 푸마만의 기술인 ‘이그나이트 쿠셔닝’을 적용해 착용감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아디다스는 지난 6월 일본의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포터는 일본의 가방 장인 요시다 기치죠가 설립한 요시다컴퍼니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아디다스 측은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사업으로 시작해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공톰점을 가진 두 브랜드는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컬렉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포터의 인기 라인 중 하나인 ‘탱커’의 소재를 신발에 적용해 스니커즈 ‘NMD C_1’이 탄생됐다. 까다로운 섬유 선택, 미적 감각이 반영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5월에는 미국 출신의 뮤지션이자 패션 디자이너,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한 모델 ‘테니스 휴(Tennis Hu)’를 공개하기도 했다.

퍼렐 윌리엄스가 아디다스 테니스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고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아디다스의 기술력을 적용했다.

나이키는 오스트리아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에어맥스 97’ 스니커즈에 한 컬레당 5만개 이상의 미세한 크리스탈을 적용해 ‘에어맥스 97 LX 스와로브스키’를 탄생시켰다.

앞서 3월 검정색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가을에는 같은 모델로 은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스포츠브랜드들이 앞다퉈 콜라보레이션에 나서는 까닭은 유명인이나 타 브랜드 등의 개성을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의 팬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기도 해 매력적인 마케팅 방식이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감성이나 가치들이 브랜드와 잘 접목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소량의 한정판 제품은 대부분 완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한 아티스트와 협업하기도 하지만 독창성, 개성이 강한 이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며 “특히 뮤지션을 비롯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그들의 팬을 대상으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출시 전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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