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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가와사키·이베코 제작 결함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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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가와사키·이베코 제작 결함으로 리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8.3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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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폭스바겐, 가와사키, 이베코 등 자동차 48개 차종 4만2천970대와 건설기계 4개모델 269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이륜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벤츠 E 300 등 46개 차종 2만8천203대는 다음과 같은 결함이 발견돼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만6천147대에서는 전류 제한기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전류 제한기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를 말한다.

벤츠 GLE350 d 4MATIC 등 9개 차종 1천833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에 결함이 확인됐다. 전자식 조향장치는 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돕는 장치다.

또한 벤츠 C220 d 등 17개 차종 223대는 운전석 안전벨트 결함으로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1만4천737대는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샤프트의 방열판이 크기가 작게 제작됐다. 이로써 드라이브 샤프트가 손상돼 윤활유가 샐 수 있으며, 새어나온 윤활유가 과열된 부품에 닿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해 판매한 가와사키 VERSYS-X 300 ABS TOURER 이륜차 30대는 후방제동등 전구소켓이 잘못 제작됐다. 이로인해 소켓에서 전구가 떨어질 수 있으며, 전구가 떨어져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씨엔에이치 인더스트리얼 코리아에서 수입한 이베코 덤프트럭 AD410T45SR 등 4가지 모델 건설기계 269대는 생산 시 작업자의 부주의로 연료탱크에 불필요한 부품(플라스틱 캡)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부품이 연료공급을 차단할 경우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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