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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넥슨·호반건설 등 5개사, 대기업집단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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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넥슨·호반건설 등 5개사, 대기업집단 첫 지정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09.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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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기업인 네이버·넥슨을 포함해 호반건설·SM·동원 등 5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3일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 대상인 자산 5조원 이상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과 그 계열사 1980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동원, SM, 호반건설, 네이버, 넥슨 5개사는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IT기업으로는 네이버가 라인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현금성 자산 증가, 법인신설·인수를 통한 계열사 증가 등 영향으로 대기업집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네오플 등 주요 온라인게임 계열사 매출 호조 덕분에 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첬다.

SM그룹은 대한상선, 동아건설산업 등 19개사를 인수한 영향이 컸고 호반건설은 분양 사업 호조에 따른 현금성 자산 증가로 신규 지정됐다.

동원은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기업 주식 평가가 원가법에서 시가법으로 전환되고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자산이 늘어 신규사로 지정됐다.

이번 발표에 따라 이들 기업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비상장사의 중요사항과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기타 기업집단 현황 등도 함께 공시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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