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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제네시스 G70 살펴보니 BMW·벤츠 경쟁모델에 주행 성능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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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제네시스 G70 살펴보니 BMW·벤츠 경쟁모델에 주행 성능 앞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9.11 0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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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2015년 11월 론칭 이후 22개월여 만에 D세그먼트(중형차)급 신차 ‘G70’를 선보였다. 이달 15일 출시 예정인 G70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을 경쟁 차종으로 삼고 있다.

제네시스 G70는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의 가격은 3천750~5천230만 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4천970만~6천420만 원대인 벤츠 C클래스와 4천740만~5천590만 원대의 BMW 5시리즈 보다 1천만 원가량 저렴한 편에 속한다.

◆ 현대차 “C클래스 보다 고급스럽고, 3시리즈 보다 잘 달린다”

G70는 가격과 주행 성능, 첨단 편의장치 등이 동급 수입 세단 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G70 스포츠’는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4.7초의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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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제네시스 G70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제네시스 PM 센터의 황정렬 전무는 “G70의 차체 크기는 C클래스와 비슷하지만 고급감은 더 높은 수준”이라며 “주행성능도 BMW 3시리즈 보다 좋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3 터보 모델은 370마력에 4.7초에 달하는 제로백으로 이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BMW 3시리즈(330i M 스포츠 패키지 기준)의 제로백은 5.8초, 벤츠 C클래스(C 250d 4MATIC 기준)는 6.9초에 그친다.

여기에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제네시스 G70 전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력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G70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으며,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G70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갖췄다.

◆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첨단 편의사양 제공

최신 모델인 G70의 장점으로 첨단 IT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G70는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과 9개의 에어백,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로 구성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에 이어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주행 시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포츠 모드 때 시트 볼스터 높이를 자동 상향하는 ‘드라이브 모드 연동 볼스터’,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으로 놓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 첨단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특히 제네시스가 국내 최초로 적용한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기존 내비게이션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서 G70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을 직접 시연할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내비게이션이 목적지 검색 시 특정 상호명만 검색이 가능한 것과 달리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운전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다양한 검색어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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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18-08-17 02:37:18
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주행성능=가속력?
그리고 가속력도 엔진 사양에 따라 다를 텐데? 다 같은 엔진만 쓰는 줄 아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