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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피하려 이용하는 신용카드 선결제, 신용등급에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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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피하려 이용하는 신용카드 선결제, 신용등급에 영향줄까?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9.2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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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를 막기 위해서나, 할부 대금을 일시납하기 위해 활용되는 선결제가 신용등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부채를 미리 상환한 셈이니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겠느냐는 쪽과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린다.

정답은 '신용평가사에 따라 다르다'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대출, 신용카드 발급, 예적금 등 금융기관과의 거래 내역을 공통적인 요인으로 놓고 이를 토대로 신용등급을 평가하지만 구체적인 평가 요소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KCB신용평가사에서는 선결제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활용해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평가하지만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신용등급 결정에 선결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CB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신용카드에는 한도가 있는데 카드회원이 결제일 전에 선결제로 얼마를 상환했다고 하면 갚아야할 금액이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고 한도가 다시 늘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신용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선결제를 할 경우 연체를 막아 신용등급 하락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건 명확하다.

일시불 뿐만 아니라 할부금, 연회비,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도 선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선결제를 활용하면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결제일 이전에 미리 결제할 경우 결제 시점까지의 이자만 부담하면 되는 것.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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