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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생활가전 부품 모듈화...업체는 원가절감 '호호', 소비자는 수리비 폭탄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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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생활가전 부품 모듈화...업체는 원가절감 '호호', 소비자는 수리비 폭탄 '엉엉'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10.10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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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가전 부품 모듈화...업체는 원가절감 '호호', 소비자는 수리비 폭탄 '엉엉'

#2.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사는 변 모(남)씨. 2년 전 110만 원정도 주고 구매한 최신형 노트북 고장으로 서비스센터 방문. 배터리 단자 고장이 원인이었지만 메인보드와 일체형이라 58만 원의 교체비 청구.

#3.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사는 정 모(남)씨. 2010년형 양문형 냉장고를 구입해 사용 중 문짝 강화유리가 분리돼 수리 맡겼더니 지금은 일체형이라 문짝을 통체로 교체해야 한다며 수리비 30만 원 안내받아.

#4. 자동차나 조선 등 중공업 부문에서 적용돼 온 부품 모듈화가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등으로 확대되며 소비자들이 수리비 폭탄 맞는 경우 적지 않아.

#5. 모듈화란? 완제품에 개별 단품을 직접 장착하지 않고 몇 개의 관련 부품이 하나의 덩어리 묶어 생산하는 방식. 업체들은 공정을 단축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작은 부품 하나만 고장나도 덩어리(모듈) 전체를 교환해야 돼 비용부담이 커.

#6. 작은 부품 하나만 고장나도 제품가격의 절반 가까운 돈을 수리비로 지불해야 하는 일까지 겪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

#7. △모듈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기간 연장 △수리비 할인 △ 제조사 납품용과 별도로 보증수리용 단품 부품 공급 의무화 등 모듈화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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