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시중은행에 못지않은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를 내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저축은행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결제대금 할인 뿐 아니라 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금리도 제공하고 있어 잘 고르면 쏠쏠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과 ‘웰컴 체크플러스2 e정기적금’은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연 1.4%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두 적금의 기본금리는 가입기간이 12개월~24개월 미만은 연 2.3%, 24개월은 2.5%이다.

SBI·OK·IBK‧모아‧JT친애저축은행을 포함한 28개 저축은행은 2030세대를 겨냥한 ‘내가 그린 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티몬‧위메프‧쿠팡 등 소셜커머스와 G마켓‧옥션‧11번가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2~14시까지 일반‧휴게음식 업종에서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아티제 등 커피전문점에서도 10% 할인되며 이외에도 영화 및 공연, 서적,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은 3040세대를 위한 ‘함께 그린 체크카드’도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서 건당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5%를 할인해준다. 또 유치원‧학원 업종에서도 5% 할인받을 수 있다. 병원‧약국 업종에서도 5%까지 할인돼 의료비도 아낄 수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또 주유특화카드인 ‘SB WISE 체크카드’도 내놨다. BC카드 가맹점인 전국 모든 주요소에서 주유금액의 2%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주유매출을 제외한 직전 3개월 카드사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인 회원에 한하며 1회 최고 사용한도는 10만 원, 할인회수는 1일 1회, 월 6회로 제한된다.

저축은행 체크카드는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SB톡톡’을 통해 영업점 방문없이도 발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