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평균금리 상승세가 3분기 들어 한풀 꺾였지만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의 평균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6대 시중은행 가운데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물론, 8월에 비해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6대 시중은행의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금리 평균은 9월 말 기준 3.32%로 나타났다. 8월(3.33%)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7월 대비 동일했다. 가산금리 평균은 1.32%로 8월(1.33%) 대비 0.01%포인트, 7월(1.4%) 대비 0.08%포인트 내려 하향 조정되고 있다.
6대 시중은행의 분할상환식 주담대 평균금리 평균은 9월 말 기준 3.32%로 나타났다. 8월(3.33%)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7월 대비 동일했다. 가산금리 평균은 1.32%로 8월(1.33%) 대비 0.01%포인트, 7월(1.4%) 대비 0.08%포인트 내려 하향 조정되고 있다.
6대 은행 중 평균금리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8월(3.43%) 대비 0.07%포인트 7월(3.37%) 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신한은행(행장 위성호)은 8월(3.28%) 대비 0.01%포인트, 7월(3.23%)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 역시 8월(3.28%) 대비 0.01%포인트, 7월(3.24%) 대비 0.05%포인트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9월 주담대 평균금리가 3.31%로 IBK기업은행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나, 8월(3.32%) 대비 0.01%포인트, 7월(3.35%) 대비 0.04%포인트 하락해 평균 금리 상승세가 꺾인 상황이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도 8월(3.34%) 대비 0.06%포인트, 7월(3.41%)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고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 역시 8월(3.34%) 대비 0.07%포인트, 7월(3.29%)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 가산금리 상승폭 역시 IBK기업은행이 가장 높았다. 특히 6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개월 연속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IBK기업은행 9월 가산금리는 1.39%로 8월(1.36%) 대비 0.03%포인트, 7월(1.37%)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는 가산금리에 금리조정스프레드가 더해져 금리가 높게 보이는 면이 있다”며 “변경전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오히려 타 시중은행들 대비 상승폭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균금리가 많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 금리가 많이 오른 점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는 가산금리에 금리조정스프레드가 더해져 금리가 높게 보이는 면이 있다”며 “변경전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오히려 타 시중은행들 대비 상승폭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균금리가 많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 금리가 많이 오른 점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은 평균금리에 이어 가산금리 역시 1.4%로 6대 은행 중 가장 높았고 8월(1.39%)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다만 7월(1.47%)에 비해서는 0.07%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 가산금리 역시 1.35%로 9월 가산금리 평균을 상회했고 7월(1.32%) 대비 0.02%포인트 내렸지만 8월(1.27%)에 비해서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KB국민은행 가산금리 역시 1.35%로 9월 가산금리 평균을 상회했고 7월(1.32%) 대비 0.02%포인트 내렸지만 8월(1.27%)에 비해서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KEB하나은행 가산금리는 1.29%로 7월(1.32%) 대비 0.03%포인트 내렸지만 8월(1.27%)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8월(1.27%) 대비 0.01%포인트, 7월(1.3%)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8월(1.32%) 대비 0.12%포인트, 7월(1.55%) 대비 0.35%포인트 내렸다.
소비자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6억6천370만 원(8월 기준)의 30%정도인 2억 원을 주담대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IBK기업은행(3.5%)에서 10년 간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받을 경우 월 상환금액은 197만7천717원이다. 총 이자액은 3천732만6천81원이다.
반면 같은 방법으로 KB국민은행을 이용 하면, 월 상환금은 195만6천4241원, 총 이자액은 3천474만8천947원이다. 은행간 이자액 차이는 257만7천134원에 달한다.
한편 주담대 평균금리와 가산금리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12월 미국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내년에도 2~3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돼 국내 시장의 충격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계부채가 1천400조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국내시장에 미치는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파가 클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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