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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유한킴벌리 등 5사 “명확한 생리대 안전기준 확립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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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유한킴벌리 등 5사 “명확한 생리대 안전기준 확립 노력할 것”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9.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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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유한킴벌리 등 생리대 주요 제조업체 5사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인체위해성 관련 우려가 없다는 발표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조사 대상 생리대와 기저귀 모두 인체에 위해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깨끗한나라,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는 “그 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5사는 먼저 ‘명확한 안전기준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생리대와 기저귀는 각각 의약외품과 어린이용 제품으로 안전성을 관리해왔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VOC의 경우에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이다.

5사는 안전성에 관계 없이 검출 여부에 대한 혼란과 우려가 증폭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5사는 “이번 식약처 발표에서 나타난 VOC 수치는 일반적인 관리 기준보다 현격히 낮아 위해성과 연계하기 어려우므로 우려가 없으시기 바란다”며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기업들도 명확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또 ‘공동 자율안전규약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5사는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해, 관련 법에 의한 안전과 품질 기준을 준수함과 동시에 자율적인 공통 안전기준을 정하고 이를 지켜 나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섬유제품의 환경친화기준 ‘KATRi Eco-Quality Standard 1000:2016’을 우선 생리대부터 준용해 적용함으로써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5사는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업에서도 이번 식약처의 조사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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