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 집단 손배소 "대표 마약투여로 경영 악화"
상태바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 집단 손배소 "대표 마약투여로 경영 악화"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10.2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본사 대표와 회사를 대상으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이사의 마약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봉구스밥버거는 지난 2009년 길거리 장사에서 청년창업 브랜드로 성장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2014년 8월에는 900호점을 돌파했지만 최근 대표이사의 마약 투약 혐의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오 모(32) 씨는 상습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부 대학가의 매장 매출이 30% 급락하는 등 피해가 이어져 집단 손배소를 진행하겠다는 게 점주들의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