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에 따르면 멜본은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PB로, 트렌디한 데일리룩부터 직장인 여성을 위한 비즈니스룩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외부 유통망으로 진출하게 됐다.
사측에 따르면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오픈 당일 매출 2천만 원으로 좋은 출발을 했고, 이후 월 평균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핸드메이드 코트와 캐시미어 니트의 고객 반응 호조로 오픈 한 달 만에 1억 원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멜본의 성공 요인에 대해 사측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 중 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편집숍이 거의 없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랜드리테일 멜본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포에서 30~40대 여성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외부 유통사들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며 “외부 점포들의 성과도 좋아 향후 외부 출점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본은 지난 2014년 첫 해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만에 올해 36개 매장에서 목표 매출인 2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사측은 예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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