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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혼다‧BMW‧씨트로엥 4개 차종 11만2천24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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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혼다‧BMW‧씨트로엥 4개 차종 11만2천247대 리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0.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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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GM, 혼다, BMW, 씨트로엥 등 4개 업체 4개 차종 11만2천247대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엠 넥스트 스파크 11만1천992대는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임이 밝혀졌다.

국토부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차량 소유자들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올해 2월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설정이 잘못돼 엔진에서 불완전 연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저속구간에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8월31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으로 결론지었다.

한국지엠은 해당현상 발생 시 제동 및 조향이 가능하며, 즉시 재시동이 가능하므로 안전운행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리콜시정조치가 아닌 공개무상수리를 올해 3월 10일부터 시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제작결함조사결과를 받아들여 공개무상수리를 리콜로 전환하기로 했다.

리콜 진행 시 제작사는 리콜사실을 신문 공고 및 소유자에게 통지해야 하고, 시정조치의 진행상황을 국토부에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소유자가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비용을 보상해야 한다.

또한 혼다코리아 CIVIC 196대는 브레이크액 저장장치 마개에 경고문구가 제대로 표기돼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 M6 Coupe 45대는 사고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한불모터스가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4대는 브레이크 호스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손상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로써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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