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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 IBK기업 '최고', KEB하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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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 IBK기업 '최고', KEB하나 '최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1.0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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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금융채 등 시장금리의 변화를 반영,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대폭 인상하는가하면 일부 대출상품도 금리도 올렸으나,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6대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8월에 비해 중기대출 평균 금리가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IBK기업은행이 중기대출 평균 금리가 6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고 KEB하나은행이 최저를 기록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권에 따르면 6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 평균은 10월 말 기준 5.15%로 최근 3개월 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산금리 평균 역시 같은 기간 0.0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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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중은행 가운데 최근 3개월 간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행장 허인)으로 0.19%포인트 내렸다.

이어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0.06%포인트,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 0.0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같은 기간 0.13%포인트 상승해 6대 시중은행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신한은행(행장 위성호)도 0.07%포인트 상승해 뒤를 이었다. 다만 신한은행의 평균금리는 4.2%로 6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았다.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6대 시중은행 가운데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음에도 0.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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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용대출 가산금리 하락폭 역시 KB국민은행이 가장 컸다.

KB국민은행 가산금리는 최근 3개월 간 0.21%포인트 하락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0.04%포인트, KEB하나은행이 0.03%포인트 내렸다. 이와 달리 IBK기업과 신한은행은 0.05%포인트 가산금리가 상승했으며 NH농협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0.1%포인트 상승해 가산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IBK기업은행과 경쟁하기 위해서 우량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며 “다만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신용도와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 대출을 꺼려하는 측면이 있어 대출금리에 착시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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