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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지엠, 크루즈 디젤 투입…“가솔린 부진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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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한국지엠, 크루즈 디젤 투입…“가솔린 부진 만회할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1.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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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1일,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GM의 최신 1.6리터 CDTi 디젤 엔진 및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날 한국지엠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황준하 전무는 “올 뉴 크루즈에 고성능 고효율의 간판 파워트레인 조합을 더한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탁월한 주행성능과 든든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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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하 전무
올 뉴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1.6리터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에 위치한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다. 2만 4천 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설계됐다.

최고출력 134마력과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인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또한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했으며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게 한국지엠측의 설명이다.

전 모델 스톱앤스타트(Stop&Start) 기능이 기본 탑재된 크루즈 디젤은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6.0km/L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뒷좌석 에어덕트와 겨울철 동승자 편의를 위한 2열 열선 시트를 신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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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설리반 부사장
올 뉴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오는 6일부터 개시하는 고객 사전계약에 맞춰 공개된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부사장은 “자체적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차종별 가격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경쟁 모델인 아반떼가 포함됐고, 크루즈 가솔린 대비 디젤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돼야 하는지 분석한 결과 적당한 가격을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핵심 차량에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크루즈 디젤도 적극적인 캠페인과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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