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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구용의 과장 “살충제 계란, 생리대 등 위해평가 적절성 지적에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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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구용의 과장 “살충제 계란, 생리대 등 위해평가 적절성 지적에 고무적”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1.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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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위해평가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정책과 과제’ 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위해평가과 구용의 과장은 “살충제 계란,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에 대한 위해평가를 발표했을 때 적절성에 대한 지적을 받은 것에 대해 식약처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살충제 계란 및 생리대 안전성 논란 등 다양한 안전이슈가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낳은 상황이다. 식약처는 노출수준에 대한 위해여부평가 결과와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해왔다.

구용의 과장에 따르면 식약처의 평가 방법 및 절차는 WHO, 유럽연합 등 국제적으로 조화된 표준방법을 적용,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살충제 계란,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에 대한 위해평가 발표 당시 외부 전문가들이 결과의 소통문제 및 평가방법의 적절성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구용의 과장은 “많은 부분이 오해에서 비롯됐지만, 식약처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위해평가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위해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소통을 잘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했다는 설명이다.

구용의 과장은 위해평가에 대해 노출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인체노출 안전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독성정보 등 과학적인 정보가 많이 필요한 복잡한 과학적 평가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2016년 식품 중 유해물질 110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등 위해평가에 대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위해평가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정책과 과제’ 토론회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소비자권익포럼이 주최하고 소비자가만드는신문, 소비자TV가 후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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