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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BMW‧기아‧토요타‧볼보 52개 차종 5만6천8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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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폭스바겐‧BMW‧기아‧토요타‧볼보 52개 차종 5만6천84대 리콜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1.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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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벤츠‧폭스바겐‧BMW‧기아‧토요타‧볼보 등 6개 업체의 52개 차종 5만6천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벤츠 GLC 220d 4MATIC Coupe 등 33개 차종 323대는 창유리(전면 또는 후면)의 접착이 잘못됐다. 이로써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및 CC 등 4개 차종 1만8천272대는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작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자동차 제작자가 스스로 인증해 판매한 자동차의 안전기준 충족여부를 정부기관이 조사해, 기준 부적합 확인 시 과징금 부과와 더불어 리콜 조치를 한다.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는 기능고장 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항시 켜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기능고장발생 후 재시동 할 경우 표시가 바로 켜지지 않고 주행을 시작(2km이상 속도)하면 켜져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폭스바겐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 X5 xDrive30d(7인승) 134대는 소화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BMW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기아차 봉고3 및 카니발(디젤) 3만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돼 브레이크 진공호스 강도가 약하게 제작됐다. 이로 인해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토요타 시에나 등 10개 차종 4천48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토요타 시에나 3개 차종 3천251대는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 작동용 모터에 사용된 퓨즈의 용량이 부족, 특정상황(겨울철 도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동작시킬 경우 등)에서 퓨즈가 끊어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퓨즈가 끊어질 경우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렉서스 ES350 등 7개 차종 1천231대는 사고 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밖에도 볼보 V40 등 2개 차종 1천891대는 연료 주입구의 고무마개가 약하게 제작돼, 고무마개가 손상될 경우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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