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NS홈쇼핑, 식품제조업 도전...첫 가정간편식 PB 론칭 예정
상태바
NS홈쇼핑, 식품제조업 도전...첫 가정간편식 PB 론칭 예정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1.10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이 자사가 직접 개발한 첫 가정간편식(HMR) PB제품을 조만간 론칭하는 등 식품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에 앞서 올 7월에도 메밀면 전문점 '메밀꽃필무렵'과 함께 공동 개발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직접 단독 개발한 가정간편식을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조만간 PB 가정간편식 제품을 론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NS홈쇼핑이 식품개발 용도로 자사 성남 판교 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회사 엔바이콘의 식당 12곳에서 판매 중인 메뉴 중 하나다.

NS홈쇼핑은 그 동안의 영업성과를 파악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가정간편식 패키지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ns_01.jpg
▲ NS홈쇼핑 자회사 엔바이콘이 운영하는 식당 12곳이 들어선 NS홈쇼핑 판교 사옥


그간 NS홈쇼핑은 식품 의무 편성 비중이 60%가 넘는 특징을 강점으로 활용해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1인 가구 등의 확대로 가정간편식(HMR)이 식품 유통 트랜드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간편식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근래에는 10년 째 진행 중인 자사의 요리 경연대회 NS쿡페스트(Cookfest) 수상작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등 일정한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쿡페스트 수상작들의 경우 일부 가정간편식 제품화에 성공해 시판되기도 했다”며 “‘대박’까지는 아니었지만 '중박' 정도의 일정한 성과를 얻었으며 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누적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NS홈쇼핑은 가정간편식 제조와 유통 등을 위해 전북 익산에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서울 양재동에 마련한 식품 물류센터를 지속 보강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식품 분야 R&D와 물류망 확충 등을 통해 향후 NS홈쇼핑이 홈쇼핑사 뿐만 아니라 식품제조사로서의 이미지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당장 뚜렷한 성과는 나지 않더라도 미래 먹거리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