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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심의회 신임 위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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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심의회 신임 위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교수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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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금융부문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예금보험공사 19층 회의실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위원들을 새롭게 임명하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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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교수를 신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에 임명하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에서 정책·글로벌금융분과, 금융서비스분과, 금융소비자·서민금융분과, 자본시장분과 등 4개 분과별 위원 40명도 새로 위촉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신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윤석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첫 번째 안건인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혁신기업의 창업을 촉진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겠다며 “모험자본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향후 3년 간 10조 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원활히 투자 자금을 회수하고 이를 또 다른 혁신기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금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금융 활성화 추진방향’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1만5천개에 달할 정도로 양적 성장을 이룬 반면 질적으로는 일부 정책금융만 있는 수준”이라며 금융접근성 제고와 전달체계, 심사‧평가방법 개선 등 금융인프라 구축을 사회적 금융의 양대 축으로 제시했다.

윤석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은 “현재 우리 금융산업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금융산업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절실한 시점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금융발전심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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