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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일임계약 공시 오류 해프닝..."단순 실수로 정정공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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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일임계약 공시 오류 해프닝..."단순 실수로 정정공시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1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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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이 지난 13일에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서 투자일임계약자산총액 금액을 잘못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측은 금액 단위를 혼동해 발생한 단순 오기였다며 해당 부서에서 정정 공시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움증권 3분기 보고서 중 '사업의 내용' 항목에서 '투자일임계약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9월 30일 기준 일임계약자산총액이 계약금액 기준 121경2천220조3천128억5천800만 원으로 공시돼있다. 평가금액 기준 자산총액도 마찬가지로 121경4천852조1천494억4천900만 원으로 공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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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투자일임계약자산총액을 잘못 기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DB

하지만 이는 '백만 원' 단위로 공시된 기준이 아닌 '원 단위' 기준으로 잘못 공시된 것으로 실제 금액은 계약금액 기준 1조2천122억2천31만 원으로 공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액 단위가 워낙 커 단순 공시오류라는 점을 바로 인지할 수 있었지만 기초적인 실수였다는 점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키움증권 측은 해당 사안을 인지했으며 담당 부서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9월 말 기준 금액이 백만 원 단위가 아닌 원 단위로 잘못 기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부서에 전달해 정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금액 단위를 혼동해서 발생한 단순 오기로 보인다"면서 "키움증권 측에 정정공시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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