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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드론 사업 진출 본격화..."5G시대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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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드론 사업 진출 본격화..."5G시대 선도한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11.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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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지역은 드론으로 택배가 전달되고 여러 사람이 며칠 걸리던 건축 토목 측량도 드론으로 단시간에 끝낸다. 종자나 농약살포, 사회기반 시설 점검 등에도 드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다.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던 드론 생활화의 첫 포문을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열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율비행 드론을 앞세워 드론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선 운수·물류, 측량, 안전점검, 환경 모니터링, 보안, 농업, 항공촬영, 광고홍보 등 8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상용키로 한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LTE 통신망을 통해 비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드론 비행을 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차세대 드론 서비스인 'U+스마트드론'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자율비행, 실시간 모니터링과 촬영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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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최주식 FC부문장(왼쪽)과 모델들이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 드론 운항은 조종자나 감시자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로 비행이 한정됐으나 이달 10일부터 ‘드론 특별 승인제’가 시행되면서 별도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도서 산간지역의 택배서비스나 약물 등 긴급물자배송과 같은 운수‧물류 영역과 재해취약지구 모니터링 등 안전검점, 해안 수심측정과 건축 등의 측량 영역에 본격 진출하고, 보안‧항공촬영‧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은 통신기능을 활용해 드론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구조다. 수동 조작 드론과 달리 통신망만 연결돼 있다면 거리제한 없이 띄우고 조종할 수 있다.

한 대의 드론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모니터링 하거나 한 사람이 복수의 드론 비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해 효율적인 드론 관제 모니터링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는 드론 조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부가기능들이 제공된다. 기상청 날씨정보와 온‧습도, 풍향, 풍속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행고도와 속도, 배터리 잔량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비행 일시 및 목적지 지정으로 예약 비행도 가능하다.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드론을 통해 촬영하는 풀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IP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웹(Web)을 통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전 세계 어디든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실종 신고된 아동을 용산본사에서 원격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띄워 3분 만에 찾아내 안전요원에게 연결해주는 시연비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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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율비행 드론 시연비행을 설명하고 있다.
권용훈 드론팀장은 “통신망만 연결돼 있다면 거리제한 없이 관제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원터치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5G 시대에는 더 선명한 8K급의 초고화질 영상을 딜레이 없이 전송할 수 있어 활용영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물과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안전 관제 모니터링 산업 등 선명한 영상과 정확한 콘트롤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은 운수나 물류산업, 보안, 측량, 안전점검, 재난감시 등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솔루션 역량을 집중해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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