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과 같이 튀겨진 바퀴벌레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연 모(남)씨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1만8천 원까지 양념치킨을 주문했다. 예상보다 늦게 도착한 치킨 포장을 풀고 먹던 중 까만 이물이 있어 살펴보니 바퀴벌레가 튀김옷에 붙어 같이 튀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 튀김옷에서 딱딱한 돌멩이 씹혀 강원도 양구군에 사는 이 모(남)씨는 집 인근에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점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시켰다. 가족들과 함께 먹고 있는데 딱딱한 이물이 씹혔다. 확인해보니 새끼손톱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의 돌멩이가 여러개 붙어있었다. 항의했지만 본사에서는 돌을 일부러 넣은 것 아니냐는 블랙컨슈머 취급만 돌아올 뿐이었다.
# 튀김옷에 머리카락 박힌 치킨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명 모(남)씨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에서 신메뉴를 시켰다가 낭패를 봤다. 두 조각 정도 먹었을 때 튀김옷과 딱 붙어있는 머리카락을 발견한 것. 손으로 만지면 부스러질 정도로 기름에 바짝 튀겨져 있는 상태였다. 명 씨는 튀김가루나 기름, 직원 복장까지 전반적인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에서 벌레, 머리카락 등 혐오스러운 이물이 끊임없이 나와 소비자들이 가맹점 위생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물이 나오면 본사와 가맹점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소비자의 화를 돋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