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30일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MG가 지난 50년간 이룩해 온 역사와 성과, 국내 AMG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최고의 고객 경험 선사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으로, AMG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될 ‘AMG 스피드웨이’를 2018년 선보일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2천359대의 AMG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벤츠는 주요 시장 거점인 국내 고객들에게 AMG만의 고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Mobilo)’를 내년 중 도입할 계획이다. 모빌로는 가벼운 고장 및 접촉사고, 혹은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긴급출동, 픽업 & 딜리버리, 차량 관련 법률 및 보험 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차량의 보증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공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 김지섭 부사장은 “테크니션 뿐만 아니라 서비스 어드바이저에게도 고객 응대시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다”면서 “전국 10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 등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4시간 출동 서비스, 견인, 딜리버리, 대차 서비스 등 보증 기간 이후에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도 내년 중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탈바꿈
벤츠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을 밝혔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199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랙이다.
‘AMG 스피드웨이’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향후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을 통해 AMG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AMG 스피드웨이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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