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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햄버거용 패티 공급사 계약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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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햄버거용 패티 공급사 계약 중단”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12.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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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맥도날드에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패티를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한 납품업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맥도날드가 문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엄격한 품질‧안전검사를 통과한 신규 업체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당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인 11월30일 맥도날드에 햄버거 패티 20여 종류를 독점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 맥키코리아의 경영이사, 품질관리과장 등 3명에 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맥키코리아는 흔히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원인균인 O-157균, 대장균 등에 패티가 오염됐을 우려기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회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검사 과정에서 200여 개에 달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중 일부 종류만을 검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7월 ‘햄버거병’ 고소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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