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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새 니트에서 털빠져 코트가 털 복숭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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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새 니트에서 털빠져 코트가 털 복숭이 됐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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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겨울옷을 구입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옷을 구입했다가 무한 청소를 하게 된 소비자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제주시에 사는 김**씨는 11월 말에 시내에 있는 의류매장에서 파란색 니트를 5만9천 원에 구입했습니다. 겨울 내내 입을 제품이라 싸구려보다는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자 싶어 시내까지 나가 사온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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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다음날 바로 회사에 입고 출근을 했는데 이상할 정도로 털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코트를 벗고 있으면 공기 중에 파란색이 날아다녀 코가 간지러울 지경이었고, 사무실 안에도 파란 털뭉치들이 굴러다닐 정도였습니다. 코트를 입고 일을 했더니 퇴근 무렵엔 코트, 바지 모두 털투성이였습니다.

황당해 하며 매장에 항의했더니 "니트의 특성상 털빠짐은 있을 수 있다"며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구입 당시에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랍니다.

김 씨는 환불을 받기로 했지만 이렇게 하자가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믿을 수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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