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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 신차 12종 중 최고 효자는 쌍용차 G4 렉스턴...전기차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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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 신차 12종 중 최고 효자는 쌍용차 G4 렉스턴...전기차도 인기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2.0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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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출시한 12개 신차 가운데 쌍용자동차 G4 렉스턴과 기아자동차 모닝,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효자노릇을 한 가운데 전기자동차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신차 중 쌍용차 G4 렉스턴의 선전은 단연 돋보인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흥행 성공으로 SUV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지난 5월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11월까지 1만4천148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13.3%의 판매성장을 이뤘다. 올해 판매량에 포함된 렉스턴 W 1천151대를 제외하더라도 판매 대수는 1만3천대에 육박한다. 직전 모델인 렉스턴 W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천516대가 팔리는데 그쳤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8년 연속 성장이 유력하다.

2017년 국산 신차 판매량.JPG


1월에 출시된 신형 모닝 역시 대한민국 대표 경차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모닝은 지난달까지 6만4천656대가 팔렸는데, 이중 6만1천315대가 올해 출시한 신형 모델이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했지만, 경쟁 모델인 한국지엠 스파크가 전년 대비 39.9% 감소한 4만2천626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3월에 출시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1만6천190대가 팔렸다. 총 12만3천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의 흥행가도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지엠이 올해 야심차게 출시한 준중형 세단 크루즈의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쳤다. 크루즈의 올해 판매량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합쳐 9천508대다. 이는 지난해 구형 모델의 판매량 9천694대 보다도 적은 대수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은 디젤 모델이 추가된 11월의 판매량이 821대로 늘면서, 10월 297대 보다 176.4%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르노삼성 트위지를 비롯한 신형 전기차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물량 확보가 늦어지는 탓에 실제 고객 인도 대수는 적지만 올해 판매 목표 물량이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한국지엠 볼트EV는 지난 3월 사전계약 당시 단 하루만에 600여대의 올해 판매분의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한국지엠은 내년에 본사의 생산 계획에 따라 볼트EV의 국내 물량을 최대 5~6천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트위지 역시 올해 판매 목표인 1천대가 이미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공모를 통해 모두 소진된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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