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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 서비스 하루 만에 중단...환불 처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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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제로' 서비스 하루 만에 중단...환불 처리 진행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12.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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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제로’가 잇따른 접속 오류로 오픈 하루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서비스 오픈 이후 결제 내역에 대해서는 환불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게임 시스템 및 과금 체계 등에 다양한 변화를 줘 재론칭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7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도 인기를 누리는 장수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기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6일 서비스 오픈 직후부터 접속 서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일부만 접속 가능한 등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 해 수 차례 서버 오픈이 연기됐다. 자체 내부 점검에 들어갔으나 상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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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그나로크 제로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여러 이슈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잠시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제 진행 사항은 확인 후 결제취소 또는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접속 오류의 원인에 대해서는 “로그인시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원 이상이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부분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한 서버 추가 증설 및 관련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들은 이번 접속 오류 현상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문 모(여)씨는 “6일 서버 오픈 이후 수차례 접속 오류로 오픈이 하루 연기됐었다”면서 “게임도 추억팔이고 운영도 10년 전과 똑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밖에도 현재 라그나로크 제로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번 접속 장애에 대한 불만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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